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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 기록장

언젠가 같은 별을 바라보는 날이 온다면...

언젠가 우라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을 읽고 
일제 침략기의
아픔을 아는 사람들만의
느끼는 감정은
실로 처참하고 말로
표현하기 어려운 
슬픔이라고 들었다.

우리가 잘 아는 
그것도 잘 생긴 배우인
차인표 작가의 생각은
이것과는 대조적인
감정을 이 책에서
고스란히 내어 놓았다.

민족 아픔과 좌절 
그리고 한이 맺힌 
일제 강점기의 시간을
일본 장교와 한국 소녀의
슬픈 시대를 딛고 넘어선
사랑의 결론,

그것은
아마도 민족이란 이데올로기를
뒤로한
우리가 지향해야 할

인본적 사랑의 결론이라
생각된다.

 


 

 

 

언젠가 우리가
같은 별을 바라본다면
중에서

용이야 , 

이젠 백호를

용서해 주지 않겠니?


용이는

자신의 부모를

죽음으로 몰아넣은

백호에 대한 분노로

가득 차 있지만

순이는 그런 그를 

이해하고 위로합니다.


용서를

어떻게 하는지를

모르겠어

상대가 빌지도 않은

용서를

어떻게 해야

하는지 모르겠어.

 


 

용서는 상대방이 

있고 그 상대방에게

요구하는 것인데

 

이 글을 보고 있으면

우리나라의 

일제시대의 역사를

되집어 보게 한다.

 

위안부 시대의 

용서와

또 강제징용의 산물인

군함도에서의

징용문귀의 부재..


그러한 것들을 용서해야
하는 것이 과연
우리나라의 미덕으로
승화될 수 있을까?

운석열 정부의 
안이한 태도와 맞물린
역사 왜곡에서

이 책 글귀의
용서
 민족과 시대를 초월한 

그 용서의 
승화와 절제는
아름답지만 
슬프다..